대선 D-7일, 후보들의 유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 양강 후보 모두 서울 유세로 맞붙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와 서울 명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어퍼컷 세리머니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엔 아예 글러브까지 끼고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장이 끼워준 글러브였습니다.
양쪽 진영의 막판 세 모으기 경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보 간 연대에서부터, 경선 후보들 간의 완전한 원팀 구성까지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돕기로 결정을 했죠.
국민의힘은 유승민, 홍준표 두 경선 경쟁자들이 함께 유세차에 오르며 처음으로 '원팀' 완전체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원래 지지했던 후보를 떠나 반대 진영으로 가는 사례도 있습니다.
친문 성향의 시민단체 '깨어있는 시민연대'는 어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는 집회를 벌였던 이 단체는 당시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비판했었는데 입장을 바꾼 겁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해 온 인사들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홍 의원 캠프에서 언론방송특보로 활동했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엔 민주당 선대위에 언론혁신특보단장으로 합류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도 영호남의 통합을 추진할 후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령 전 이사장을 선대위 총괄특보다 고문으로 임명했습니다.
뜨거워지는 유세 현장 만큼이나 요동치는 대선 판도, 과연 유권자들의 마지막 선택을 누구를 향할까요?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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